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박성용 기자 |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홈플러스대전가오점 후원과 바자회 수익금으로,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장애인 10여 가정에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전달하고 중고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냉방기기 부족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됐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하는 가정에 중고 에어컨을 설치했다. 

에어컨 설치를 지원 받은 대상자는 “그동안 에어컨 없이 무더위를 견디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설치까지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예전에는 더위로 잠도 잘 수 없었는데 이제는 밤에도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전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최재천 관장은 “폭염은 장애인 가정에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위로부터 안전했으면 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웰페어뉴스(http://www.welfare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