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5월 29일 장애 청소년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2025년 아름다운 동행’을 서울 키자니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능강화 사업에 참여 중인 장애 청소년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키자니아 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기관 차량이 아닌 기차와 시내버스를 이용해 이동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대중교통 이용 방법과 기본적인 에티켓을 익혔다. 이는 일상생활훈련은 물론 자기결정권 증진에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평소 티비로만 봤던 과학수사대가 하는 일이 궁금했는데 이번 직업 체험을 통해 알게 되어 좋았다”며 “다음엔 다른 체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재천 관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경험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기능강화 사업을 통해 장애 아동의 자립역량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