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재천) 소속 장애인 파크골프팀이 10월 20일 갑천 파크골프장 1구장에서 열린 제2회 동구청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 동구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동구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역 내 여러 복지기관과 단체에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평소 체계적인 파크골프 프로그램 운영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참가자들의 체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해왔다.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맺은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소속 선수 정 모 씨와 김 모 씨는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동료들의 응원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연습 과정도 즐거웠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파크골프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은 "참가자 모두가 자신의 한계를 넘어 최선을 다한 결과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 대상 맞춤형 특수체육 프로그램, 스크린 파크골프,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통합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