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지난 29일, 복지관 이용자와 보호자 등 85명이 함께 속리산 법주사로 ‘이용인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평소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외부 문화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올해 가을 나들이는 산내동복지만두레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 지원과 안내 보조를 제공하며 나들이가 원활히 진행됐다.

이날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사진을 찍고 가을 내음을 만끽했다. 또, 해설사와 함께 법주사 관련 이야기를 들으며 나들이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최재천 관장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산내동복지만두레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복지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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