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이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복지관은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장애인개발원 주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워크숍 및 장애인복지 주요정책사업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장애인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그간 주어진 서비스만 받아오다 스스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장애인 당사자에겐 획기적 변화로 받아들여졌다”며 “대체로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서 향후 본사업 전환에 대한 기대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천 관장도 “현재 대전광역시에선 동구와 서구만 시행 중인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장애인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주체적 서비스 선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재화·서비스 선택 확대 차원에서 올해 7월 도입됐다. 각자 활동지원급여 20% 범위 안에서 필요한 재화·서비스를 골라 쓰는 식이다. 현재 시범사업 단계이며, 대전 동구와 서구, 서울 강북구, 부산 금정구, 대구 달성군, 경기 시흥시, 충남 예산군, 전남 해남군 등 전국 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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