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장협 동구지회, 아름드리봉사단 등 동참
 

[소셜포커스 윤현민 기자]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이 소외이웃을 위해 팔 걷어부쳤다. 지역사회와 손 잡고 김장김치 담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복지관은 지난달 28일 구내 식당에서 대전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와 함께 ‘2024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나와 김장을 담갔다. 또, 복지관 소속 봉사단체도 동참해 거들었다. 동구아름드리봉사단과 산내동복지만두레가 일손을 도왔다.

재료는 한돈자조금 후원과 온라인 모금으로 마련했다. 먼저, 수육용 삼겹살은 한돈자조금 캠페인을 통해 지원받았다. ‘2024 김장, 한 돈과 함께’ 이벤트에 당첨돼 삼겹살을 받았다. 배추와 양념재료는 네이버 해피빈으로 성금을 모아 구입했다.

담근 김치는 지역 재가장애인 가구에 전달됐다. 이를 건네받은 가구 대부분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A씨는 “올 겨울엔 배추와 야채 값이 너무 올라 김장 하는 것도 쉽지않겠다 싶어 걱정이 많았는데, 복지관에서 김치를 담가 직접 배달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B씨도 “이렇게 고마우신 분들 덕분에 걱정을 한시름 놓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최재천 복지관 관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지역사회 어려운 장애인 가정이 동절기를 보내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 내 소외된 장애인가정 및 주민들이 다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복지관은 지난 2017년 개관 이후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해 오고 있으며, 복지상담, 직업훈련, 재가복지, 문화여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