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호 기자]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고령 장애인 14명에게 영양죽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우양재단 영양죽 지원 사업’에 일환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복지관은 저작과 소화 기능이 약해진 고령 장애인을 위해 새우계란죽과 흑미누룽지죽 등 부드럽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마련했다. 준비한 영양죽은 복지관 직원이 직접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영양죽을 받은 한 이용자는 “일반 식사는 먹기 불편했는데, 맛있고 부드러운 죽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 장애인의 식사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이를 위해 지원해준 우양재단과 CJ제일제당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 내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 실천과 건강한 일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