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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장애인·주민 250명 참여, 화합의 장 마련
  윷놀이 대회부터 부럼 나눔까지 다채로운 행사

윷놀이 대회를 앞둔 한 팀이 손을 모아 화합을 다지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방준호 기자]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12일 정월 대보름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장애인과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다. 윷놀이 대회, 무료 급식, 부럼 나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정월 대보름은 한 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이날 다양한 놀이와 민속행사를 즐겼다. 복지관은 이러한 의미를 담아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16개 팀이 참가한 윷놀이 대회 호응이 컸다. 

예선부터 본선, 결승까지 각 팀은 열띤 경쟁을 했다. 대회가 열린 복지관 강당에선 “모 나와라!”, “윷 이야!”와 같은 참가자들의 힘찬 소리가 나왔다. 또, 힘차게 윷을 던지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치열한 승부 끝 5조가 우승했다. 2위는 13조, 공동 3위는 2조와 10조가 차지했다. 이들에게 순위별 선물이 증정됐다. 탈락한 팀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후 마련된 오곡밥과 다양한 나물 반찬이 점심으로 제공됐다. 호두와 땅콩이 담긴 부럼 꾸러미 250개도 참가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를 통해 한 해 부스럼을 예방하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이날 참여한 이용자 A씨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복지관에서 다함께 윷놀이를 하며 북적거리는 명절을 보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무료로 제공된 점심도 잘 먹고, 부럼을 깨면서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고 말했다.

최재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은 “정월 대보름은 옛 선조들이 새해 첫 보름달이 질병 및 악재를 몰아내고 한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풍습이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올 한해 지역 장애인과 주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기원한다”고 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s://www.soci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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