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아름다운복지관·상록마술봉사단 협력 및 공무원연금공단 후원으로 중장년 장애인 대상 마술 교육 프로그램 실시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이 무원연금공단의 후원을 받아 상록마술봉사단과 함께 중장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마술 교육 프로그램 ‘나도 마술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동구아름다운복지관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11월까지 공무원연금공단의 후원을 받아 상록마술봉사단과 함께 중장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마술 교육 프로그램 ‘나도 마술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록마술봉사단과 함께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에서는 8명의 참가자들이 마술의 트릭과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직접 연기해보는 활동이 포함돼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추후 정기적인 마술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이용인은 "마술을 배우는 과정이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직접 공연까지 준비하게 되니 자존감도 높아지고 무대에 서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희정 상록마술봉사단 단장은 "장애인분들과 함께 활동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몸소 느꼈다"며 "참여자들의 열정과 웃음이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최재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마술 교육이 아닌, 사회적 통합을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무원연금공단과 상록마술봉사단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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