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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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4-11-12 09:54본문
지장협, 제24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최
[소셜포커스 방준호 기자] = 전국 116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장애인 권익증진을 실천한 지체장애인과 장애인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취지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2024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제24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지장협이 주최·주관하며,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KBS한국방송, 소셜포커스, WBC복지TV가 후원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동영상 시청 및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및 축사, 기념촬영, 폐회식,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 중앙회장을 비롯한 협회 내빈, 임원 및 시·도협회장, 장애인단체장, 장애인 지도자(지회장), 수상자 및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체장애인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이 동참했다. 먼저, 이학영·박주민·이수진·서미화·전진숙·김동아(이상 더불어민주당)·권성동·김예지·최보윤(이상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신진욱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지체장애인상 대상(국회의장상)은 박성호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장이 받았다. 이어 봉사대상·나눔대상(이상 국회부의장상)은 김태희 임마누엘복지재단 임마누엘집 원장과 윤춘섭 충남지장협 금산군지회장에게 돌아갔다.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다.
또, 상곡인권상 대상과 최우수상은 최영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수와 주인점 충북지장협회장에게 수여했다. 상곡인권상은 고(故) 장기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초대 회장의 이상과 신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후 화합상(보건복지부장관상 및 고용노동부장관상), 자립상·지도자상·모범상(이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32명을 시상했다. 또, 최우수 및 우수협회와 지회 등 8곳도 선정했다.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협회는 38년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최대의 장애인당사자단체로 지금까지 우리는 장애인을 향한 차별이나, 왜곡된 시선으로 인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활동해 왔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많은 장애인이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사회제도와 장애인식 개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또, "우리 지장협은 이런 과제를 풀어야 할 의무를 갖고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이고도 공세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협회는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면서 쌓아놓은 무형의 자산이 있다"면서 "올해 우리 지장협은 새로운 힘찬 도약과 함께 지금껏 해온 것 처럼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식 개선·문화·체육 활동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1%이고 그가운데 약 43%인 116만명이 지체장애인이며 여러분이 겪고 계신 어려움이 우리나라 장애인 문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과 전국 시도협회장 그리고 회원분들이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초선 국회의원으로 처음 발의한 법안이 장애인의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개정안이었고 4선 국회부의장으로 있는 지금도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법률과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설립돼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두고 있으며,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등 69곳을 수탁 운영 중이다. 장애인의 사회 인식개선, 사회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협회는 2001년부터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식을 연다. 11월 11일은 장애를 극복하고 직립하는 모양 숫자 ‘1’에서 착안했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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