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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까지 서울 등 8개 권역 800여 명 대상
지장협 역사, 복지시설 필요성, AI글쓰기 등 교육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방준호 기자] =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가 2025년 법인 산하시설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3~5월 전국 8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총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권역이 첫 주자로 나섰다.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교육에는 산하시설 97명의 종사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권역 12개 기관 소속으로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장협은 법인과 산하시설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아울러, 장애인복지시설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 역사와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지장협의 변화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장협은 이를 위해 1일 6시간 대면 교육으로, 다양한 주제와 함께 시설 종사자들의 실무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황재연 지장협 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장협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최대 규모의 장애인당사자 단체이며, 모든 시설 직원이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설 직원들이 자신이 속한 기관에만 머무르지 않고 더 멀리, 더 높이 도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산하시설 모두 하나 되어 지장협의 비전과 미션을 함께 이루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후 이어진 교육에서 홍현근 사무총장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이해’, ‘장애인 당사자주의의 이해’, ‘실무형 리더의 자세’ 등을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기영남 정책시설국장은 지장협의 정책 방향과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안나 강사가 'AI를 활용한 사회복지 글쓰기'를 주제로 교육했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실무에 직접 도움이 되었다며 입을 모았다. 한 복지관 참가자는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가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우리 법인이 장애인복지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한편, 지장협은 이번 서울 교육을 시작으로 ▲강원(3월 28일) ▲대구·창녕(4월 4일) ▲충북·충남(4월 14~15일) ▲경기(4월 21일) ▲경북·경남(4월 24일) ▲제주(5월 14일) ▲전북·전남(5월 23일) 순으로 교육을 이어간다.

지장협 시설지원부 관계자는 “지장협 설립 이래로 모든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양질의 교육을 준비하고,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황재연 중앙회장과 홍현근(맨 앞 줄 왼쪽에서 3번째) 사무총장이 서울권역 12개 기관의 종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중이다. ⓒ소셜포커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s://www.social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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